![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사진 삼성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3/art_1691970240578_cd87aa.jpg)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상반기에만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1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조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9539억원에 비해 2612억원(27.4%)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조5003억원에서 10조4145억원으로 9142억원(9.6%), 영업이익은 1조2727억원에서 1조5801억원으로 3074억원(24.2%)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이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이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손익 관리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로 전년 동기 76.5%에 비해 0.6%포인트(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