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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이익 556억 원‧‧‧21.9%↓

백화점 매출은 상승세였지만 영업이익은 하락세
면세점 영업이익은 손입분기점 달성으로 목표 유치

[FETV=허지현 기자]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치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예정된 신규 브랜드 입점과 면세점 객수 회복에 중점을 두며 다음 분기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하락한 9,703억 원,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55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5,941억 원, 영업이익은 613억 원을 기록했다. 영패션·아동·식품 상품군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매출이 0.9% 올랐으나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일시적 영업중단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27.9%로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아울렛 대전점 영업재개와 주요 명품 브랜드 신규 입점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세 지속을 기대하고 있다.

 

'면세점 부문'은 매출은 1,942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점의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29억 원 증가해 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규모를 확대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객수 회복 등 대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흑자전환 달성을 노린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브랜드 '지누스 부문'은 북미지역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 영향으로 매출 2,195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하며 모두 감소했으나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 매트리스 판매가 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월평균 50%에 이르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멕시코 매출 등의 영향까지 더해져 3분기부터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