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을 9일부터 판매한다.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은 지난 6월 출시한 ‘다모은 건강보험’의 가입 문턱을 낮춘 유병자 전용 간편심사보험이다.
이 상품은 입원, 수술 이력에 대한 고지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 시 ▲3개월 내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입원, 수술, 추가 검사, 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5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5년 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3개 항목을 고지하면 된다.
고객들은 주계약과 특약을 통해 각종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주계약의 경우 비갱신형은 일반사망, 갱신형은 재해사망을 보장한다.
특약은 삼성생명의 기존 유병자 전용 상품 중 최다 수준인 68개로 구성돼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각종 수술, 치료 보장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해, 골절 보장 등 원하는 보장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비갱신형 최고 75세, 갱신형 최고 80세까지다. 비갱신형 보험료 납입 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하면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질병 이력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 가입하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