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어린이보험 명가(名家)’ 현대해상이 지난 2004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어린이 종합보험 누적 판매 건수가 500만건을 돌파했다.
현대해상은 태아와 산모를 위해 지속적인 보장 강화에서 나서 올 들어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두 번째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굿앤굿 어린이 종합보험Q’의 누적 판매 건수는 지난달 말 500만건을 넘어섰다.
굿앤굿 어린이 종합보험Q는 현대해상이 지난 2004년 7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이다.
이 상품은 매년 업계 최다, 최장 판매 기록을 다시 쓰며 국내 대표 어린이보험 ‘스테디셀러’가 됐다. 누적 판매 건수는 2014년 200만건, 2018년 300만건, 2020년 400만건을 돌파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해당 상품에 가입한 태아 수는 16만2770명으로, 연간 출생아 수 24만9000명 대비 가입률은 65.4%였다. 우리나라 신생아 10명 중 6명 이상이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해상은 이 같은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태아부터 20세까지 가입 가능한 전통적 어린이보험 시장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는 매년 자녀와 산모에 대한 새로운 보장을 추가하며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라는 게 보험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실제 2020년 이후에도 조산 등으로 인한 고위험 신생아 보장 담보를 개발했으며, 질병악안면수술과 틱장애 약물치료 등에 대한 보장을 추가했다.
현대해상은 최근에도 천식, 폐렴 등 환경성 및 생활질환 진단비 담보를 추가해 어린이보험 보장을 강화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3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굿앤굿 어린이 종합보험Q의 특정 환경성 및 생활질환 진단비, 골절·탈구 도수정복술 지원비 등 신규 위험 담보 2종에 대해 각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특정 환경성 및 생활질환 진단비 담보는 천식과 폐렴, 중이염, 중금속에 의한 질환 등 특정 질환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성장기 아동을 위한 골절·탈구 도수정복술 지원비 담보는 상해 또는 질병으로 급여 골절·탈구 도수정복술에 해당하는 의료 행위를 받은 경우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현대해상은 올 들어 손보사 중 유일하게 두 번째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앞선 4월에는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후 5대 질병 진단비, 특정감염질환 수술비 등 건강보험 특약 2종에 대해 각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굿앤굿 어린이 종합보험Q는 태아부터 산모까지 빈틈없는 보장으로 계속해서 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장과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보험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