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3조원대의 해양설비와 선박을 잇따라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사로부터 1조5663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해외 선사 3곳과 LNG운반선 등 선박 8척의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5546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