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 교보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624/art_16868741779903_772375.jpg)
[FETV=장기영 기자] 앞으로는 보험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를 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고객의 금융사 계좌간 간편이체가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보험업계 최초로 개시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 것으로, 교보생명 앱 하나로 여러 금융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1차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교보생명 앱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할 때 은행 앱을 별도로 이용할 필요 없이 계좌간 이체를 통해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조회가 가능한 금융정보도 확대해 카드, 선불금, 보험, 대출, 리스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앞으로도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교보그룹 차원의 데이터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고도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다 높은 차원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