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물적분할 형식으로 BMW본부를 분사한다. 내달 있을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BMW본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분할방식은 물적분할이다. 신설법인의 지분 100%는 코오롱모빌리티 그룹이 갖는다. 코오롱모틸리티에 따르면 신설법인의 IPO계획은 없다. 오는 7월 21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승인을 얻은 뒤 9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분할 신설되는 법인 명은 '코오롱모터스'다. 모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뤄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담당자는 “효율적인 경영활동 및 브랜드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BMW사업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했다”라며, “독립성에 기반한 자회사별 영업활동과 애프터서비스(A/S)등 전문성을 키워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사업확장 및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