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기업인 평판에서 3개월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와 빅데이터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한달간 국내 최고경영자(CEO) 6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빅데이터(560만746)를 분석한 결과 정 회장은 46만8350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정 회장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세부적으로 보면 커뮤니티 지수가 가장 높았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는데 정 회장의 커뮤니티 지수는 25만7902를 나타냈다. 이어 소통지수(123087), 미디어지수(8만7360) 순이다.
이번 집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148만900으로 국내 최고경영자 중 유일하게 100만대를 넘겼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1만1714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보이며 3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4위)과 구광모 LG그룹 회장(5위)이 뒤를 이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CEO 브랜드 카테고리 분석 결과 세부적으로 브랜드이슈 관련 빅데이터는 0.47% 하락하고 브랜드소통은 20.70% 상승했으며 브랜드확산은 20.99%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