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하노이에서 열린 ‘2023 Digital Transformation’행사에서 응웬티홍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가운데 파란옷)와 정경원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왼쪽 끝)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신한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521/art_16848041120007_954d58.jpg)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023 Digital Transformation’ 행사에서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Certificate of Merit’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2023 Digital Transformation’은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화 수준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여기에 기여한 금융회사를 선정·시상하고자 베트남 중앙은행이 주최한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4대 은행 중 3개 은행(Agribank, Vietcombank, Vietinbank)들과 함께 동일한 ‘Certificate of Merit’ 상을 수상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을 선도하는 디지털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5월 ‘Future Bank Group’을 신설했으며 같은 해 8월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신용대출인 ‘디지털 컨슈머론’을 출시했다. 12월에는 ‘신한 쏠 베트남(Sol VN)을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현지 고객들이 모바일 뱅킹을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베트남 대표 디지털 기업들과 협업해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적극적인 디지털 금융 경영전략을 통해 2023년 1분기 말 기준 111만명 수준의 모바일·인터넷뱅킹 고객을 확보했다.
정경원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은 “베트남의 주요 은행들이 받은 상을 외국계 은행으로서는 유일하게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을 베트남 중앙은행에게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전략을 강화하고 베트남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