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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현장에서] 커피향 그윽한 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 가보니

커피의 다양한 ‘맛’, 비밀은 ‘향’에 있다
올해 6500여명 고객 ‘커피 취향’ 찾는다

 

[FETV=김수식 기자] “진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알았다.”

 

기자에게 커피를 마시는 건 단순한 행위였다. 조금 그럴듯하게 표현하자면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쉼표를 주는 시간이자 도구였다. 여기에는 커피를 즐긴다는 요소가 빠져있었다. 제대로 커피를 알고 즐길 때 비로소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완성된다.

 

18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하는 ‘별다방 클래스’에 참여하면서 이같은 의미를 알았다. 무엇보다 커피의 세계는 생각보다 더 신비롭다는 걸 깨달았다. 커피를 마시는 행위로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눈을 보고, 향을 맡는다. 그리고 한 모금 입안에 머금고 음미한다. 이후 온전히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 자신에게 어울리는 커피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 2만3000:1의 경쟁률을 뚫고 스타벅스 코리아 19대 커피대사로 선정된 장광열 바리스타가 커피 취향을 찾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데 도움을 줬다.

 

장 바리스타의 말을 빌리면, 커피 취향을 알기 위해선 자신에게 맞는 향을 먼저 찾아야 한다. 사람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맛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이다. 하지만, 커피는 이 외에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로 향 때문이다. 향은 수천가지, 어떤 이들은 수억가지로 표현한다. 그 향은 우리가 느끼는 맛으로 이어진다.

 

별다방 클래스는 커피 취향을 찾는데서 끝나지 않는다. 서우람 바리스타, 양정은 바리스타와 함께 ‘에스프레소 코레토’, ‘드립 커피’를 직접 만들어 음미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서 마시는 것이 아닌 내 손으로 만든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별다방 클래스 스타벅스가 약 3년 만에 재개하는 커피세미나다. 올해부터 재개되는 대고객 커피세미나를 보다 친근하고, 더욱 특별하게 제공해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새 단장했다.

 

별다방 클래스는 오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스타벅스 163개의 거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커피 테이스팅, 커피 추출 방법 실습, 나만의 맞춤 커피 찾기, 커피 퀴즈를 통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진행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커피앰버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DCM(District Coffee Master)들이 맡게 된다. 스타벅스 DCM은 커피 추출부터 감별 및 커피 테이스팅, 커피 스토리텔링 등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커피 테스트 과정을 통과한 스타벅스 커피전문가들이다. 

 

2만30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 중 현재 160여명이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DCM으로 활동 중이다. 별다방 클래스는 올해에만 총 326회의 세미나를 통해 6500여명의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