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SKT 통신망 요금제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토스모바일은 지난 2월 전국 오픈 당시 KT와 LG유플러스 망 요금제를 오픈한 데 이어 SKT 망 연동 상품까지 오픈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MVNO 사업자 중 MNO 3사 망을 모두 연동한 곳은 10곳 뿐이었다.
SKT 통신망 요금제 상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월 데이터 사용량 71G 요금제의 경우 3개월간 97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100G 요금제도 월 4만원 할인(월 1만98000원)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추가 데이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100G와 71G 요금제 고객에게는 24개월 간 매달 150G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며 15G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50G 데이터를 매달 추가로 준다.
이번에 가입이 가능한 요금제는 앞서 출시된 바 있는 4종으로 ▲100GB 데이터 기본제공에 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정가 5만9800원) ▲데이터 71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정가 5만4800원) ▲데이터 15GB 기본, 통화 100분·문자 100건(정가 3만5800원) ▲데이터 7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정가 2만4800원)이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SKT망 연동을 통해 토스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은 통신 요금제 선택지를 드리게 됐다"며 “이번 오픈 프로모션을 계기로 좀 더 많은 토스 고객들이 토스모바일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