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사진 한화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8825023207_353cde.jpg)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1분기 10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12일 한화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881억원에 비해 114억원(13%)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조830억원에서 1조4678억원으로 6152억원(29.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160억원에서 1242억원으로 82억원(7.1%) 늘었다.
올해 1분기 실적에는 IFRS17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다만, 한화손보는 지난해 1분기 실적에 IFRS17을 소급 적용하지 않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매출액 감소와 관련해 “기존 회계기준(IFRS4)에서 매출액으로 인정되던 저축보험료 등의 투자 요소가 IFRS17에서는 제외되는 등 회계기준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