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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새 경영진 뽑는다

[FETV=김진태 기자] 기업결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대우조선해양이 체제 변경에 시동을 걸었다. 기존에 회사를 이끌던 박두선 사장은 물러나고 한화에서 새로운 피가 수혈될 전망이다.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기존에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사내·사외 이사 후보를 추천한다. 이에 지난해 대표이사에 선임된 박 사장 자리엔 새로운 인물이 추천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후보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이다.

 

권 총괄사장은 이번 기업결합 성사에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의 반대로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됐을 때 채권단인 국책은행을 오가며 딜을 성사시켰다는 시각에서다.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에 권 총괄사장의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다. 

 

이날 이사회에는 새로운 이사진 구성 외에도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화 품에 안기는 대우조선해양의 사명을 바꾸기 위해서다. 거론되는 사명은 '한화오션'이다. 한화가 앞서 특허청에 '한화오션'의 상표권을 등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