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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점포, 작년 순익 57% 급감

 

[FETV=심준보 기자] 지난해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이 1569억원으로 전년보다 5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14곳이 해외에서 운영 중인 현지법인 60곳의 순이익은 1억2380만달러(약 1569억원)로 전년보다 56.9% 감소했다. 주요국 증시 부진으로 위탁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미국,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흑자를 기록한 반면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 등 3개국에서 주식매매이익 감소와 설립 초기 영업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해외 현지법인 당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증권사 14곳의 전체 당기 순이익에서 해외 현지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3% 수준에 불과해 건전성 및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해외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는 14개사로 집계됐다. 이들은 14개국에 진출해 60개 현지법인과 12개 사무소 등 모두 72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각사별 해외점포 수는 미래에셋증권이 14개로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증권(11개)과 NH투자증권(8개), 신한투자증권(7개) 등이 뒤를 이었다

 

진출 지역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56개, 미국 11개, 영국 4개 순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중국, 홍콩 점포 수는 감소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진출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