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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국내 완성차 5개사, 4월 판매량 65.5만대…전년 比 10% 증가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 

 

2일 각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모두 65만598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8%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 12만8360대, 해외 시장에서 52만7625대를 팔았다. 

 

판매실적을 각 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지난 달 내수에서 전년 대비 12.2% 늘어난 6만6660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의 판매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26만9552대를 기록했다.  품질 문제 이슈에도 그랜저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999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92.5% 증가폭을 보였다. 

기아는 지난달 내수에서 4만9086대, 해외에서 21만21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 시장에서의 실적은 1.8% 줄었지만 해외에서의 판매량이 10.9% 늘면서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사명을 바꾸고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던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지난달 신차 토레스를 앞세워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모두 두 자릿수 넘는 성장세를 거뒀다. 내수에선 15.4%, 해외에선 30.7%의 판매 실적이 늘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만 5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호조세를 기록했다. 또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미국 시장 호조로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3만6003대의 판매고를 선보였다. 

 

르노코리아의 지난 4월 성적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전년 동기 대비내수 시장에서 22.6% 줄어든 1801대에 그친데 더해 해외 시장에서도 7779대를 팔면서 실적이 반토막 났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 측은 지난달 부진이 차량 선적 스케줄이 지연되며 일시적으로 수출물량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