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왼쪽)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협약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417/art_16826620288126_44a440.jpg)
[FETV=김수식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경상북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세븐일레븐은 28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협약에 앞서 경상북도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7일 경상북도 청송, 영천 등 지역에서 수확한 사과, 포도 등 고품질 과일을 산지 농협에서 바로 현장 가공해 신선도를 높인 ‘산리오캐릭터즈 컵과일’을 선보였다. 소량의 고품질 과일을 즐기는 2030 과일선호족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MZ 대세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하여 컵과일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컵과일’이 속한 간편과일 카테고리의 최근 2주간(4.14~4.27)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0% 가량 신장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인 만큼 사과 상품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고당도에 단단한 과육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경북 청송군의 청송사과를 세븐일레븐 신선 식품 브랜드 ‘세븐팜’으로 담았다. ‘세븐팜 사과(2입)’은 대표 품종인 부사 1과와 시나노 1과로 구성되어 있다. 시나노사과는 평균 13~16 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품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발굴과 판로확대를 지원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기획행사도 적극 지원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2021년 농촌진흥청과도 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을 활용해 상품을 선보여오고 있다. ‘명인딸기에이드’, ‘구좌당근사과에이드’ 등 총 7종의 파우치음료가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로 출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세븐일레븐이 농가에서 매수한 파우치음료용 농산물의 총량은 100톤을 넘기기도 했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고객 분들에게 알리면서 신선도 있는 상품 또한 확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경상북도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