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HD현대가 올 1분기에만 15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몸집을 불렸다. 다만 다소 수익성이 다소 줄어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7일 HD현대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발표에서 올 1분기 15조27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1조2966억원)보다 35.2% 증가한 수치다. HD현대가 올 1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 확대를 이루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수익성면에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HD현대의 영업이익은 8050억원에서 6109억원으로 24.1% 줄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조선을 포함한 주력사업들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