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그룹데이터전략팀장<사진>이 교보그룹 계열사의 고객 데이터 통합을 이끈다.
교보생명은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교보생명, 교보증권, 교보문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정보통신, 디플래닉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교보그룹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보그룹은 각 계열사에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기반한 경영 의사결정과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한다. 데이터의 양적, 질적 확대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통합 데이터 전략 수립과 실행은 신창재 회장의 장남 신중하 팀장이 이끄는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이 주도한다. 신 팀장은 지난해 5월 교보생명에 그룹디지털전환(DT)지원담당으로 입사한 이후 12월 그룹데이터전략팀장으로 선임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 팀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은 지주사 설립에 앞서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