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기아의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26일 기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잠정) 발표에서 올해 1분기 23조69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9.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의 영업이익은 1조6064억원에서 2조8739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기아가 외형을 키운데 그치지 않고 수익성 개선도 이룬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된 데다 고가 전략이 먹히면서 매출에 수익까지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