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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증권사 '빚투' 우려 확대에 "불공정거래 엄단"

 

[FETV=심준보 기자] 증권사들이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2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에 대해 경고했다. 

 

이 원장은 이 날 열린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에서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투자가 과도해지면 손실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감시와 더불어 금융회사 역시 시장 분위기에 따른 부당한 투자권유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가 인기를 끌며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투자심리를 악용하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 원장은 “조사 부문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401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6월17일(20조6863억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날 영업점 창구와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신용융자 매수 주문을 전면 중단했으며 키움증권 역시 신용융자 대용비율 조정에 돌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