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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홍대 앞 신개념 아트 라운지

 

[FETV=김수식 기자] 젊음의 거리 홍대 앞에 공연장과 갤러리, 바가 결합된 신개념 아트 라운지가 등장했다. 단조로운 전시공간이 아닌 입체적인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네버마인드’가 그 주인공.

 

네버마인드는 흰색 공간에서 단조롭게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기존의 갤러리와는 차별화된 관람객과 아티스트, 콜렉터가 바에서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면서 다양한 작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관람시간도 기존의 갤러리들이 저녁 이른 시간(6~7시)에 문을 닫아 평일에는 이용하기 어려웠던 것에 반해 오후 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도 차나 술을 마시면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약 660㎡(약 200평) 면적의 네버마인드에 들어서면 전시된 미술작품과 함께 각종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와 젊은 예술가들이 만든 독특한 인테리어와 의자, 그리고 420인치 규모의 초대형 인피니티 블랙 스크린이 눈길을 끈다.

 

캔버스의 영역을 디지털로 확장한 초대형 스크린은 예술 작품을 확대해서 세밀하게 보여줌으로써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까지 선사한다.

 

윤상진 네버마인드 대표는 “예술작품 관람에 목마른 관객들의 정주시간을 최대한 늘려 오랫동안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전시공간”이라며 “문화 소비 욕구가 강한 젊은 세대들이 식음료를 즐기면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과 단체들의 신제품 론칭 행사, 파티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버마인드 오픈 기념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뉴욕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 표현한 아티스트로 유명한 케빈 웬달1956-2010)의 작품을 전시하는 ‘FA-Q EXIT전’을 진행 중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