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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GA, 작년 매출 사상 최대…설계사 영업력 강화

삼성화재금융서비스 영업수익 778억원
2016년 설립 6년만에 7배 이상 증가
설계사는 매년 1000명씩 늘어 4772명
영업지원 시스템 개선에 300억원 투자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모회사 삼성화재의 지원을 바탕으로 보험설계사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30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778억원으로 전년 482억원에 비해 296억원(61.4%)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설립 6년만에 7배 이상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출범 첫해인 2016년 104억원이었던 영업수익은 2018년 321억원, 2020년 552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적극적인 설계사 증원과 영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소속 설계사 수는 2020년 12월 말 2729명에서 2021년 12월 말 3678명, 2022년 12월 말 4772명으로 매년 1000명가량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6월 말 4155명이었던 설계사 수가 6개월만에 600명 이상 증가해 GA업계 10위 규모다.

 

지점 수 역시 2020년 12월 말 33개에서 2021년 12월 말 46개, 2022년 12월 말 66개로 늘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이 같은 설계사와 지점 수 증가에 맞춰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2월 삼성화재가 참여하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이 자금을 사용해 노후화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설계사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내부 수수료, 시상 제도를 개편하는 방식으로 설계사들의 영업을 독려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휴 보험사를 확대해 설계사들이 판매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까지는 삼성화재, 삼성생명의 상품만 판매했으나, 이후 다른 손해·생명보험사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