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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넥슨, 중국판호 추가 확보...중국대륙 공략 2라운드 예고

‘던전앤파이터’ 중국 흥행기록 세운 넥슨, 모바일 시장도 공략개시
메이플스토리M 이어 블루아카이브도 외자판호 취득 ‘겹경사’
대표 IP 3종으로 6억 5천만 중국 게이머 겜심 저격

 

[FETV=최명진 기자] 넥슨이 자사 모바일 게임의 중국 판호를 추가로 취득하면서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넥슨은 PC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지난 2009년 중국에 선보이면서 역대급 흥행기록과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지난 12월 판호를 발급받은 메이플스토리M에 이어 20일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흥행몰이하는 블루아카이브가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블루아카이브는 넥슨의 자체 IP중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이에 넥슨이 또 한번 6억 5천만 중국 게이머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넥슨은 지난 2009년 네오플이 개발한 PC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때 동시접속자가 500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지표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 발생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연 매출은 평균 1조원에 육박한다.

 

다만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IP의 중국 흥행에 쐐기를 박기위해 준비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한한령으로 인한 판호발급 중지로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외자판호 발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한국 게임들에 대한 제재도 사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넥슨은 중국 모바일 시장에 또 한번 출사표를 던지려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2023년 첫 번째 외자 판호 취득 리스트가 공개됐다. 작년 12월로부터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판호 취득 수는 27개 게임으로 전회 대비 44개 감소했지만 넥슨,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T3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개발사의 게임 4종이 판호 발급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판호 발급 게임에는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모바일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도 포함됐다. 중국 서비스는 블루아카이브의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의 자회사인 ‘상하이 로밍스타’가 맡는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쳐 게임이다. 지난 2021년 2월에 일본 지역에 첫 선을 보인 후 일본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11월 한국, 북미, 태국 등 중국을 제외한 237개국에 출시하면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구글플레이 어워즈’에서도 인기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도 이번 판호 발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해당 게임은 중국 게임사인 라스타게임즈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H5’로 개발과정에서 넥슨은 IP 제공과 검수만을 담당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게임이 넥슨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지난 12월 판호를 발급받은 메이플스토리M과 시너지가 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넥슨의 중국 모바일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 비약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가 6억 5천만명에 육박하는 대형시장”이라며, “국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IP이기에 중국에서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기존 던전앤파이터의 매출까지 합산하면 넥슨의 매출은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