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국내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더펜트하우스청담'이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아파트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공시지가인 168억9000만원보다는 3.84%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PH129로도 불리는데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3개동 29채 규모로 지어졌다. 2020년 입주 후 2021년 처음 공시가격이 산정된 뒤부터 매년 가장 비싼 공동주택 1위에 선정됐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의 뒤를 이은 것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으로 전용 244.72㎡ 97억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남더힐(전용 244.75㎡·88억3700만원), 파르크한남(전용 268.95㎡·82억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위였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전용 273.64㎡·77억1100만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 273.93㎡·81억9300만원)에 자리를 내줬다. 2020년 5위 이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웨스트윙(전용 273.84㎡·66억5500만 원)은 10위권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