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국제 학회에서 공개한다. 최근 미국 임상 1상 진입과 함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글로벌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ABL206(NEOK001)과 ABL209(NEOK002)의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AACR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학회로 올해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ABL206과 ABL209의 포스터는 4월 20일 ‘ADC 및 링커 엔지니어링’ 세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두 파이프라인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기반 ADC 후보물질이다. ABL206은 B7-H3와 ROR1을, ABL209는 EGFR과 MUC1을 각각 표적한다. 두 물질 모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 기반 페이로드가 적용됐다.
임상 개발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네옥 바이오(NEOK Bio)가 주도하고 있다. 두 파이프라인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임상 준비가 진행 중이다.
초록에 따르면 ABL206은 비임상 시험에서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향상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으며, 비인간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에서도 양호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ABL209 역시 항암 활성과 함께 EGFR 관련 독성을 완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두 파이프라인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2027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를 기반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일부 후보물질은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후속 ADC 파이프라인 연구도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ABL206(NEOK001)과 ABL209(NEOK002)는 차세대 ADC로서 유망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파이프라인”이라며, “두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은 미국 네옥 바이오(NEOK Bio)가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