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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부친 이어 ‘보험 노벨상’ 수상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인 신창재 회장이 부친인 창립자 고(故) 신용호 회장에 이어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세계보험협회(IIS)는 신창재 회장을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 수상자로 선정했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신창재 회장은 1996년 헌액된 신용호 회장에 이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부자(父子) 기업인이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다.

 

조쉬 란다우(Josh Landau) IIS 대표는 “신창재 회장은 변화와 혁신의 통찰적 리더십,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 정신을 구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임스 비커스(James Vickers) IIS 아너스 프로그램 의장은 “신창재 회장의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통해 교보생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보험사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신창재 회장은 “선친에 이어 보험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보험의 정신을 함께 실천해 온 교보생명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기업 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명예의 전당 헌액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IS 연차총회 ‘2023 글로벌 인슈어런스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