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310/art_16784346548485_6a4070.jpg)
[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가 10일 24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0포인트(1.01%) 내린 2394.5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월 20일(2395.26)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7포인트(1.21%) 내린 2389.82로 개장해 내림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4억원, 236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512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0.62포인트(2.55%) 내린 788.6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일(787.19) 이후 6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5포인트(1.56%) 내린 796.57로 시작해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8억원, 18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487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째 상승했으나, 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에 상승 폭은 제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달러당 1324.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오른 1325.5원에 출발한 뒤 장중 1329.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