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을 추천했다. 손 전 회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미래경영연구소장,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 경영기획부문장, 농협은행장 등을 거친 기획·전략 전문가다.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추위는 "손 후보자는 금융·경영·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판단된다"며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은행,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사추위는 또 안강현, 유용근, 서태종 사외이사 3명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4명의 후보들은 오는 23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은행의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