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 출시 국가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SB11'은 지난달 27일 독일 출시 뒤 이달 1일 캐나다 시장도 열렸다. 해외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맡고 있다.
SB11은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이 개발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바이우비즈', 국내에서는 '아멜리부'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이로써 SB11 출시국가는 4곳으로 늘었다.
국내 판매권은 삼일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1월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환자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약가 급여 상한액을 46만원에서 35만원으로 24% 인하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캐나다 출시를 통해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도 SB11을 순차적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출시 시점은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국가별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