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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AI로 반도체에서 반려동물까지" SKT, MWC서 10종 선봬

 

[FETV=박제성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3(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AI(인공지능), UAM(도심용항공모빌리티) 6G 통신 등 혁신 ICT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T 전시관이 위치한 피라 그란 비아 제3홀은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 중 한곳이다. 

S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삼성,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ICT 빅테크 기업과 함께 전시관을 꾸린다. 

SKT는 이번 MWC23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선도하는 SKT의 AI 기술과 함께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한 AI 혁신 기술을 시연한다. 

SKT는 총 10종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10종 기술로는 ▲초거대 AI모델 에이닷 ▲AI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 AI'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로케이션(위치) AI 솔루션인 '리트머스'▲반려 동물의 X-레이 진단을 돕는 메디칼 AI ‘엑스칼리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MWC23에서 SKT는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 뿐 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이 장착된 에이닷 서비스를 시연한다.

또 SKT의 AI 파트너사들도 만나볼 수 있다. SKT는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스윗 ▲팬텀 AI 등 AI 혁신을 함께하는 파트너사 기술도 소개한다.

SKT는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세계적인 UAM 기체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사이즈의 UAM 모형 기체를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2030년의 서울과 부산을 비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나아가 단순한 비행을 넘어 향후 UAM을 이용할 시 활용할 연계 교통, 배터리 충전, 비행 중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관람객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해 SKT가 자체 개발한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이용,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궤적 예측, 항로 이탈 알람 기술을 통한 충돌 관리, 출도착 정시성 등을 수행한다.


SKT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도 선보인다. 투명 안테나 기술과 함께 기지국, 코어, 단말 등 인프라 전반에 AI,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지능망을 선보인다. 

SKT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연결되고 AI의 활용이 증가하는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보안과 관련해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SKT는 'MWC23'의 부대 행사로 피라 그란 비아 제 8.1홀에서 열리는 4YFN에 14개 스타트업 및 자사의 ESG 프로젝트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AI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다양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SKT x 투아트), AI 스피커를 활용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부터 시각장애인용 도보 네비게이션 'G-EYE with VLAM', ICT 기반 청각장애인 운행 모빌리티 서비스 '고요한M' 등을 소개한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MWC23을 통해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