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최명진 기자] "지난해 적자전환했지만 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위믹스 재상장도 추진하겠다"
위메이드가 지난해 적자 전환에도 신작 게임과 블록체인을 통해 실적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메이드는 15일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매출은 36.9% 상승한 4586억원을 기록했지만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이와관련, "매출의 경우 미르4 글로벌 호응과 미르M 국내 출시 등이 호재로 작용한 반면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영업적자로 이어졌다"는 말로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위믹스 재상장 등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 시리즈를 통해 22년째 이어온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위믹스의 원화 재상장을 노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또 올해 1분기내 실적 반등도 자신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투명한 블록체인 경제 플랫폼을 만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 대표는 또 “지난해 죽지않고 살아남았다”고 소회를 밝히며, “빌드했던 사업들을 올해 롤업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 시리즈의 중국시장 진출과 가상자산사업의 해외 확장에 주력해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위믹스의 한국 재상장 시도가 이뤄진다면 반등 폭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4·미르M 등 대표 IP인 미르 시리즈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1월부터 중국 외자판호 발급이 재개되면서 위메이드 또한 미르 시리즈의 최대 요충지인 중국을 공략할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미르 시리즈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위메이드의 전성기를 책이져 왔다. 이에 오랜 기간 축적한 중국 시장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중국 사업 역사는 22년째다. 다시 열리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국시장의 판호 발급 절차는 매우 민감하다. 퍼블리싱 계약 체결, 판호발급, 서비스 일정 등 순차적으로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 강공책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위믹스는 지난해 상장폐지로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해외 코인거래소 상장을 통해 '상폐 리스크'를 상당부분 극복한 모습이다. 특히 위믹스가 브라질 최대 로컬 가상자산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추가 상장하는 등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에 힘입어 한국거래소 재상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 주가 반등폭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장 대표는 실적 반등이 빠르면 1분기내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1분기까지 위믹스에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하는 프로젝트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올해 1분기쯤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업적자는 기존 사업 효율성 탓이 아닌 신사업 투자가 원인”이라며, “위믹스 온보딩 게임은 개수보다 플랫폼 전체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만큼 목표 개수를 설정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롤업’과 ‘안티프레자일’, ‘투명성’을 꼽았다. 그동안 빌드한 사업을 올해 롤업한 뒤 성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축적된 기술적·사업적·경영적 역량을 앞세워 사업적 성취와 회사 성장를 이룩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경제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 투명성’도 챙기겠다는 각오다.
장 대표는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관리비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이해 관계자가 언제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경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몇 년간 빌드한 많은 것을 올해 롤업하고 투명한 플랫폼을 활용, 세상이 좀 더 나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