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104/art_16747989954216_92c32c.jpg)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수출입 규모가 커지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늘면서 외환거래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7일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623억8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0억8000만달러,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연중 일평균 최대치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률을 뜻하는 환율 변동성은 2021년 0.32%에서 작년 0.50%로 높아지면서 2016년(0.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입 규모는 1조4150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사진 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104/art_16747989949348_6c07ba.jpg)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하루 평균 231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8% 늘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1년 전보다 10.3% 증가한 39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 거래 규모가 하루 평균 266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 거래 규모 역시 357억4000만달러로 1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