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수식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의 제품 출고 가격을 오는 16일부터 평균 11.9%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스카치블루 스페셜 17년산 350mL, 450mL와 스카치블루 21년산 500mL 등 총 3개 품목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10년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3년 2월 평균 4.2% 인상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주세법 개정으로 약 8% 가격이 인하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며 “하지만 세계적인 위스키 수요 급증으로 인한 위스키 원액 수입 단가의 급격한 상승과 포장재 원재료비 상승 및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인상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비용 개선 활동을 통해 스카치블루를 사랑해주신 소비자의 만족은 더욱 높이고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