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사진 삼성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102/art_16732532849467_ce64a5.jpg)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안정적 영업 기반 구축을 위해 300억원을 출자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모회사 삼성화재가 참여하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2016년 3월 삼성화재가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소속 보험설계사 수는 4100여명으로 GA업계 10위 규모다.
이번 출자금은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설계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내부 수수료, 시상 제도를 개편하는 방식으로 설계사들의 영업을 독려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휴 보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 삼성생명의 보험상품만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