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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모바일게임 인기 신통치 않다는데”...게임업계 체질개선 ‘시급’

국내 게임시장 전년보다 11.2% 성장한 21조원 가량 기록
모바일 시장, 점유율·매출은 올랐지만...신규 유입 감소 ‘고민’
게임업계, PC, 콘솔 성장 촉진할 AAA급 대작 ‘절실’

 

[FETV=최명진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의 축소가 수치상으로도 확인되면서 게임업계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022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게임시장은 2020년보다 11.2% 성장한 20조9913억원에 달했다.

 

이중 모바일 게임의 매출과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신규 이용자 수는 둔화되고 있어 모바일 위주의 시장구조에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다. 이에 2022년부터 시작된 게임업계의 PC, 콘솔 열풍을 가속시킬 AAA급 대작 타이틀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발표한 2022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게임시장은 전년보다 11.2% 성장한 20조991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산업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액 또한 86억7287만 달러, 한화 9조9254억원 가량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게임은 2021년 전체 게임시장의 57.9%를 차지했다. 매출은 12조 1483억원으로 집계됐다. PC게임은 점유율 26.8%, 매출 5조6373억원을 기록했으며, 콘솔게임 1조520억원, 아케이드 게임 매출은 273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의 점유율과 매출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자리 수의 성장세를 기록한 지금까지와는 달리 성장세는 한 자리 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2021년에는 12.2% 증가했고, 2022년에는 1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2023년과 2024년 성장률은 각각 8.9%, 9.0%로 집계됐다.

 

매출과 성장세 축소와 함께 신규 이용자 유입을 방증하는 다운로드 수와 모바일게임 이용자 수도 줄어들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모바일 시장 상황을 마냥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향후 모바일게임은 현재 이용자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신작들은 이용자 확보가 어려워 진다고 분석되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572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다운로드 수는 5억 5100만 회로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시장조사사이트 모바일인덱스는 2021년 국내 모바일게임 월 이용자는 전년대비 9% 줄었다. 하지만 이용자 1인당 지출 비용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콘진이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게임산업 실태조사에서도 2022년 전체 게임 이용률은 74,4%로 조사됐으나, 모바일게임 이용률은 2021년보다 2.2% 감소한 62.6%로 조사됐다. 이처럼 모바일게임 시장의 축소 아닌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사들은 PC, 콘솔 시장 공략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22 지스타’에서는 게임사들의 PC, 콘솔 라인업 강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넥슨과 넷마블, 네오위즈 등이 PC, 콘솔 신작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게임업계의 체질 개선을 촉진해 줄 AAA급 대작 게임의 등장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게임업계 한 전문가는 “2022년 말 소수의 PC콘솔 게임이 등장했지만 특출난 성과를 거뒀다고 하기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며, “엔씨소프트의 TL,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 AAA급 기대작들의 성과에 따라 모바일 시장의 빈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