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249/art_1670462104263_12caac.jpg)
[FETV=양성모 기자] 올해 3분기(1∼3월) 자산운용사들이 거둔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감소했다. 일반 사모운용사는 적자로 3곳 중 1곳이 '자본'이 줄드는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올해 7∼9월 자산운용사가 거둔 당기순이익은 36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75억원(-41.5%) 줄었다. 다만 올 2분기와 비교해선 1929억원(113.7%) 증가해 수익이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전체 414개사 중 226개사(54.6%)가 적자를 기록해 절반 이상의 운용사가 적자를 냈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반 사모운용사의 경우 총 335개사 중 205개사(61.2%)가 적자였다.
일반 사모운용사의 자본잠식 비율은 지난 1분기 19.3%, 2분기 23.6%에서 3분기 31.3%로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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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지속적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등 운용사의 운용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이며 현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또한 일반 사모운용사의 자본잠식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신설 운용사 등 수익 기반 취약회사의 재무와 손익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과 잠재리스크 요인 등 모니터링을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