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근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485가구로 전용면적은 59㎡A 333가구, 59㎡B 111가구, 84㎡ 41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시장도 덩달아 얼어붙었지만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부동산 한파에서 비껴난 모양새다. 일부 서울지역에서도 미분양이 나오는 것과 달리 올해 해당 지역에서 분양한 2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최근 규제로부터 해제됐다는 점도 호재로 꼽는다. 이달 14일 인천은 남동구를 포함한 8곳이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청약과 대출 관련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중도금 대출은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되며, HUG 보증 중도금 대출은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제로 당첨될 경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6억 이하 주택)도 없다.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도 제외된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인천 및 수도권(서울·경기) 거주자라면 세대원,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GTX-B노선 조기 착공, 주변 개발로 높은 미래가치 기대=이 단지 인근에 예정된 개발 호재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시청역을 지나는 GTX-B 노선은 지난 6월 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이르면 1년여 뒤인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인천대입구~마석을 잇는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전철로 각각 90분가량이 걸리던 시간은 28분 안팎으로 줄어든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커지는 셈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5대 전략'을 살펴보면 GTX-B노선 조기착공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올 초에도 국토부는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조기착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GTX-B 노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단지 인근에 정비 사업이 진행되거나 예정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주변의 여건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거특구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리플 역세권 가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역세권을 자랑하는 입지도 장점으로 꼽는다. 단지가 들어설 인천시청역 일대는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경찰청 등 인천 행정의 중심지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사업지 인근에 인천가정법원, 남인천우체국, 인천경찰청, 인천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가천대길병원 등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차량 이용 시 경인로를 통해 인천시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제2경인고속도로·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최근 인천시가 제2경인고속도로 내 문학IC~석수IC 구간 20.1km를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 계획을 밝힌 만큼 주변 교통 체증이 완화도 기대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도보 거리에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위치한다. 또 인천광역시교육청 주안도서관과 중앙도서관 등이 가깝고 주변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 역시 돋보인다. 롯데백화점(인천점), 뉴코아아울렛(인천점), 올리브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홈플러스(구월점), 롯데마트(인천터미널점) 등 대형마트가 가깝고 인천 대표 상권 중 하나인 구월동 로데오거리를 쉽게 오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는 중앙공원, 석바위공원, 석바위소공원, 올림픽공원, 희망의숲 등 크고 작은 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사업지 인근은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반경 3km 거리에 약 7,300여 기업과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있으며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인천일반산업단지 등도 차량으로 약 10분대로 갈 수 있다. 이밖에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 등으로 출퇴근 여건도 양호하다.
◆힐스테이트의 차별화된 설계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누릴 기회=특화 설계로 인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남측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4Bay 판상형 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우수한 통풍을 자랑한다. 또 넉넉한 동간거리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발코니 확장시 거실 및 침실 외부창을 유럽산 시스템창호 및 3중유리를 적용해 더 넓은 공간 활용과 미려한 디자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며, 주방에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를 배치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한층 편리하게 해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내 공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상상도서관, 독서실,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검증된 브랜드 가치도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2019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44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교육여건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단지 인근 다수의 정비사업 등으로 인한 미래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