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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ZEP, 정식 서비스 8개월 만에 이용자 300만 명 돌파

정식 서비스 시작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 명 돌파, 메타버스 플랫폼 성장성 입증
유통, 금융, 엔터 등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 공교육의 디지털화 측면에서도 잠재력 높아
프리미엄 스페이스 도입 및 가상 오피스 시장 공략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에 주목

 

[FETV=최명진 기자] ZEP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이 정식 서비스 시작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인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사인 ZEP은 2021년 11월 30일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출범했다. 올해 3월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알린 바 있다.

 

서비스 초기부터 최대 5만 명의 대규모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고, 유통, 교육, 금융, 엔터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되며 입소문을 탔다.

 

▲삼성전자, 롯데그룹 ▲SSG닷컴, 테팔 등 유통 분야 ▲비씨카드, 이베스트증권 등 금융 분야 ▲서울시, 각 지방 교육청, 지자체 등 공공기관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롯데자이언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ZEP에서 가상 체험, 팬 미팅, 오픈런, 팝업 스토어, 채용 박람회 등의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ZEP’은 베타 서비스 100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여줬고, 2022년 11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만 명,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ZEP’은 이용자 3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주요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약 35만 개에 이르는 스페이스가 생성됐으며, 이용자들이 ‘ZEP’에서 보낸 시간은 총 63000일, 인당 체류 시간은 평균 27분으로 나타났다. 

 

총 1억 6천 5백만 개 이상의 텍스트 메시지가 전송됐고, 비디오 챗 기능을 활용해 이뤄진 비대면 소통 건수는 140만 회에 이른다. 

 

특히 ‘ZEP’은 공교육의 디지털화 측면에서 콘텐츠 확장성이 뛰어나 새로운 교구로써의 잠재력이 높다는 평이다. 실제 지난 학기 중 40여 개의 학급 및 공공기관이 방 탈출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어 수학, 영어 등 교과목을 소재로 한 맵을 ‘ZEP’에 구축했으며, 약 60만 명 이상의 학생이 문제를 풀며 맵을 탈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학습 경험을 쌓았다. 

 

ZEP은 지난 25일 공개한 프리미엄 스페이스를 통해 행사, 교육 등 기존의 사업 영역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지는 한편,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 근무 환경에 맞춰 가상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업무에 사용되는 다양한 툴을 ‘ZEP’에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영상과 음성, 텍스트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소통과 URL 클릭만으로 접속하는 쉽고 빠른 접근성, 스페이스 당 최대 5만 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 등 ZEP이 가진 강점을 내세워 가상 오피스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ZEP 김상엽 공동대표는 ”지난 1년간 메타버스라는 신 영역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빠른 이용자 증가 속도에 맞춰 서비스 품질 및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켜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