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현대자동차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8/art_15374217471134_9e6463.jpg)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에서 역대 최고 등급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18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에서 싼타페, 코나, 넥쏘가 동시에 '은상'을 받았다. 이는 현대차가 IDEA 디자인상을 비롯해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자동차 제품 디자인으로 받은 상 중 역대 최고 등급이다.기존에는 2016년 아반떼(AD)가 IDEA 디자인상에서 동상을 받은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코나는 올해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기록을 세웠다.
IDEA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디자인상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이 디자인 혁신,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운송 ▲소비자 기술 ▲서비스 디자인 등 총 20개 부문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현대차 '코나'[현대자동차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8/art_15374218169424_c739bb.jpg)
지난 2월 4세대 모델로 거듭난 싼타페는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넓고 안정적인 차체 모양 등으로 강인한 외관을 완성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 코나는 라이트와 범퍼 가니쉬 등에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램프와 리어 와이퍼 등에서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차 '넥쏘'[현대자동차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8/art_15374218662831_1ef7f7.jpg)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주력 차종인 싼타페, 코나와 미래 주력 차종이 될 넥쏘가 모두 역대 최고 등급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만큼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세단 'G70'은 IDEA 디자인상에서 입선에 해당하는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지난해 G80 스포츠의 IDEA 파이널리스트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럭셔리 차급에서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차의 브랜드 체험관 '비트 360'도 공간 및 디자인 전략 두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뽑혔다. 비트 360은 올해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에 이어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따냈다.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 360' [기아차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8/art_15374219364996_189ac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