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7)가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한 80여 개국 정상과 국가 수반급 인사가 참석해 기후 위기 해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145/art_16683264189203_8336a6.jpg)
[FETV=박신진 기자]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게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SMR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SMR에서 발생하는 고열을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와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연구를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주도의 'SMR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FIRST)'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 지원, 청정 수소 발전을 통한 탈탄소화 난제 해결, 청정 암모니아로 생산한 비료를 이용한 장기적인 식량 안보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는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 국가안전보장국방위원회, 국가 원자력·방사선 안전과학기술센터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여기에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클라크시드, 퓨얼셀 에너지, IHI, JGC, 뉴스케일파워, 스타파이어 에너지 등 한미일 민간기업도 참여 의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