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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SK텔레콤 "T우주 가입자 140만명 달성...AI스타트업 투자 이어갈 것"

SK텔레콤, 3분기 컨퍼런스 콜 진행...T우주 가입자 140만명 달성
비통신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향후 오픈형 구독 커머스로의 진화 기대
AI 컴퍼니로의 발전 위해 AI 스타트업 투자 확대

 

[FETV=최명진 기자] SK텔레콤이 10일 진행한 2022년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T우주는 14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I 스타트업에도 적극 투자함으로서 AI 컴퍼니로 도약할 예정이다.

 

T우주는 3분기 말 기준 14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했다. 제휴 파트너사는 2분기 36개에서 3분기 말에는 74개로 2배 이상 늘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T우주는 비통신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사업이다. 20·40대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비대면 채널 가입이 48% 이상”이라며, “배송하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닛당 이익은 플러스로 설계돼 있다. 수익화가 가능한 이유는 SK텔레콤의 노하우 데이터를 활용해 파트너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계약 체결을 늘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2022년, 2023년에 상품 수, 고객 수를 2배 이상으로 늘리고 오픈형 구독 커머스로 진화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AI 스타트업 등에 투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말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인수 배경에 대해서도 인재 채용 등 기술 내재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CFO는 “현재 다양한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선 관련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AI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투자 또한 AI 역량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수 AI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를 감안해 독보적 기술을 가진 기업과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코난테크놀러지를 비롯한 AI스타트업 투자는 AI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K텔레콤은 2022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으로 매출 4조3434억원, 영업이익 4656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 18.46%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