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국민의힘은 고물가-고환율 여파로 6일 차주의 가입이 강제화 된 자동차보험료의 인하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부와 연 당정협의회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중 하나로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자동차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특히 이 보험은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될 만큼 민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자동차보험료가 민생에 부담되지 않도록 자동차보험에 대한 시장 동향과 자율적 기능이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고물가-고환율 여파가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을 가중하는 만큼 민생의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보험료에 대해 손해보험 업계가 적극 인하에 동참해야 한다는 게 여권에 입장이다.
앞서 올해 9월 30일 성 정책위의장은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도 "고환율·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줘야 할 손보사들이 떼돈을 벌고 있다"며 "자동차보험료의 대폭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