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3분기 경영성적이 최대 실적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주요 증권가에서는 CJ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을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18%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CJ대한통운에 올해 3분기(7~9월) 경영실적이 최대 실적 전망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소비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CJ대한통운 주가는 2014년 1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더 이상 택배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도 CJ대한통운을 일반적인 물류업체로 분류하는 건 과도한 저평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CJ대한통운이 경기 침체나 피크아웃(경기정점 통과) 우려에서 자유로운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CJ대한통운은 팬데믹 기간 동안 이미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 구조를 효율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기적으로 3분기 다시 한 번 최대 이익을 경신함으로써 밸류에이션(가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25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