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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고양에 등장한 포켓몬GO ‘사파리존’에 가보니

나이언틱 ‘포켓몬GO’, 일산 호수공원에서 대형 콘텐츠 ‘사파리존’
고양시, 2년간의 협의 끝에 유치 성공...사파리존 관광 특수 기대감↑
꽃의 도시 컨셉 맞춘 다양한 식물 포켓몬 등장

 

[FETV=최명진 기자] 나이언틱은 고양시와 손잡고 AR게임 ‘포켓몬GO’의 대형 이벤트 ‘사파리존’을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했다. 고양시가 2년에 걸쳐 협의할 정도로 유치에 열의를 보였던 만큼 이번 이벤트로 관광 특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현장에는 꽃의 도시라는 고양시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식물형 포켓몬과 특별한 모습의 포켓몬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이언틱은 23~25일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호수공원에서 포켓몬고 대규모 이벤트인 '포켓몬고 사파리존 고양'이 열린다. 행사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나이언틱의 일레인 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팀장이 참석했다.

 

포켓몬고 사파리존은 전세계 포켓몬고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규모 행사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영국, 미국, 독일, 일본, 스페인 등 10개국 14개 지역에서 개최 후 큰 호평을 얻었다.

 

고양시는 지난 2020년부터 나이언틱과 협의를 지속한 끝에 지난 2월 행사 유치를 확정지었다. 고양시가 플레이엑스포, AGF 같은 게임관련 행사 개최·유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이번 사파리존 이벤트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이동환 시장은 “포켓몬GO 사파리존 고양 행사를 열며 호수공원의 가치를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사파리존 고양을 2년마다 한 번씩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고양시에서 이렇게 자연과 도시, 그리고 현실세계와 접목된 4차산업혁명 시기에 딱 맞는 게임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레인 휘 마케팅 팀장은 “포켓몬고 사파리존 고양으로 고양 시민들이 평소 놓쳤던 고양시의 아름다움을 다시 재발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사파리존 고양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3일을 보내기를 희망한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파리존 이벤트로 인해 고양시가 관광 특수를 노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스페인 세비야의 알라밀로 공원에서 포켓몬고 사파리존이 진행돼 2만명 이상의 트레이너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리버풀 세프턴 공원에서 진행된 사파리존 행사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에서 4만명이 참여했다. 이에 리버풀 세프턴 공원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행사 개최를 통해 1190만 파운드(약 188억 5,221만원)의 경제 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일산 호수공원 곳곳은 포켓몬 풍으로 꾸며졌다. 평일 아침 시간임에도 포켓몬GO 이용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사파리존 기간에는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포켓몬을 수집할 수 있기에 도감 완성과 특별 포켓몬을 잡기 위함이다.

 

특히 꽃의 도시라는 고양시의 콘셉트를 의식한 듯 무스틈니, 파랑 플라베베 등 꽃과 관련된 포켓몬들이 다수 등장했으며, 색이 다른 슈쁘, 색이 다른 5가지 안농 등도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평소에는 만나볼수 없는 특별한 포켓스톱도 출연하기에 포켓몬GO의 팬이라면 놓칠수 없는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는 피카츄 선바이저, 부채, 윌로우 박사 카드 등 특별 선물을 지급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매 시간마다 귀여운 피카츄들이 행진하며 함께 기념사지도 찍는 그리팅 행사가 진행되면서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휴식공간도 게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팀별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었다. 이는 이용자들간의 커뮤니티 활성화 또한 노린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GO의 주요 콘텐츠인 교환과 배틀을 위한 ‘배틀에리어’와 포켓몬 교환소에도 이용자들이 삼삼오오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