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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분기 순익 1701억원...전년比 72% '급락'

 

[FETV=박신진 기자]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들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170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운용환경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자산운용사가 거둔 당기순이익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73억원(7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3926억원) 대비 993억원(25.3%) 감소한 293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투자손익 감소분(-1819억원)이 수수료 수익 증가분(946억원)을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수수료수익은 1조80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35억원)보다 2.1% 줄었다. 전분기(9855억원)보다는 9.6% 증가했다. 펀드수수료(9008억원)는 전분기 대비 1083억원(13.7%) 증가한 반면, 일임자문수수료(1793억원)는 138억원(7.1%)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수는 380개사로 지난 3월 말 대비 20곳 늘었다. 임직원 수는 총 1만2109명으로 같은 기간 403명(3.4%) 늘었다.

 

2분기 중 적자회사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80개사 중 146사가 흑자, 234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61.6%)은 올 3월말(32.5%) 대비 29.1% 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일반사모운용사의 경우 304곳 중 207곳(68.1%)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