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진행된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orldSBK) 공식 세이프티 카 공급 협약식에서 마크 사우리나(왼쪽)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커머셜&마케팅 디렉터와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7/art_15367162868616_df91d4.jpg)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적 모터사이틀 경주인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orldSBK)’ 대회에 2019년 시즌부터 공식 세이프티 카(안전차량)로 현대차의 ‘고성능 N’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은 1988년부터 시작해 매 시즌마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세계 12개국의 세계 유명 레이스 트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경주다. 양산형 모터사이클 경주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꼽히는 대회다.
현대차 고성능 N 차량으로 운영될 세이프티 카는 경주 시작 때 또는 사고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레이스 트랙에 투입돼 경주 속도를 조절하는 등 ‘심판’ 역할을 수행하는 차량이다. 경주에 참가한 모터사이클의 선두에서 달려야 하기 때문에 빠른 주행 성능과 함께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N' [현대차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7/art_15367165637234_1d75a9.jpg)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은 "현대차 고성능 N과 슈퍼바이크 월드챔피언십은 '사람들의 심장 박동을 빨리 뛰게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공식 세이프티카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의 고객들에게 현대차 고성능 N 차량의 성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경주가 진행되는 레이스트랙에서 현대차 차량 시승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