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롯데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트래블엔로카’ 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3%를 트래블월렛 애플리케이션에 외화로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로 적립해준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1%를 기본 적립해주고, 해외와 항공사, 여행사 가맹점에서는 3%를 매월 5만포인트까지 특별 적립해준다.

트래블포인트는 환전 수수료 부담을 줄인 포인트로,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 시 달러,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는 환전 수수료가 없다.

이와 함께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요금을 결제하면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시 최대 2억5000만원, 여행 중 상해사망 시 최대 1억원을 보장한다.

포인트 특별 적립과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혜택 등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기간 연장 시 공지할 예정이다.

카드 발급은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디지로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비자) 모두 5만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카드 출시는 롯데카드가 보유한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