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현대카드의 2대 주주인 현대커머셜이 20일부터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한다.
현대커머셜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다음 달 15일 오후 3시 30분까지 현대카드 소액주주 보유 주식 매수 청약을 접수한다.
매수 대상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한 보통주 485만1112주이며, 매수 가격은 주당 1만3757원이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주식 28.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현대카드의 기업공개(IPO) 철회에 따라 소액주주들에게 자산 유동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기로 했다.
청약을 희망하는 주주는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영업점 방문 시 주주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현대커머셜은 청약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9일 주식을 매도한 주주들에게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은 관계자는 “IPO를 통한 이익 실현에 기대감을 갖고 있던 소액주주들을 위해 주식을 매수하기로 했다”며 “이번 매수 이후 추가적인 소액주주 주식 공개 매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