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넷마블이 16일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일과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019년 지스타를 통해 처음 소개된 뒤 3년 만에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의 4번째 작품이자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 이어지는 ‘레볼루션’ 시리즈의 4번째 신작이다.

지스타 발표 당시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편린만 공개됐기에 많은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작품이다. 당시에 공개된 체험판은 무기 변신 시스템과 무한 변신 시스템, 레이드 맛보기로 구성된 바 있다. 당시 MMORPG만의 특징을 보였던 반면 이번 공개된 오픈 스펙은 카드 수집 게임(CCG)과 MMORPG의 요소를 융합한 모습을 보였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가장 큰 특징인 무한 변신 시스템은 건재하다는 점이다. 공개 당시 캐릭터가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한다는 설정은 원작 이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서는 체험판보다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영웅카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 한가지 무기를 사용했던 영웅들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선 새로운 무기를 가진 카드를 통해 다양한 무기와 새로운 스킬로 무장했다. 

5가지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무기 변신 시스템과 QTE스킬을 활용한 논 타깃팅 기반 전투 시스템의 경우 공개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당시에는 확인이 어려웠던 속성 시스템이 추가돼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게 변경됐다. 여기에 캐릭터간 합격기가 고도화되면서 정규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기 위해 스토리 부분이 보완됐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스테이지 형식의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이다. 이용자들끼리 만날 수 있는 콘텐츠는 비실시간 PVP만 존재했다. 하지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넥서스라고 불리는 사유지를 확장시켜가면서 비공정으로 자원 수집을 하거나 개인 사냥터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개인사냥터는 다른 이용자들도 초대해 함께 사냥할 수도 있다. 또 길드 전장에서 길드 간 레이드를 진행할 수도 있고, 파티가 새로운 던전을 발견해 함께 도전하는 등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며 성장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는 7월 2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뒤 향후 게임시장 공략 주파수를 해외로 확대한다는 게 넷마블 최고경영진의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 게임이 넷마블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거듭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레볼루션’시리즈와 세븐나이츠 IP의 명성이 결합된 게임이기에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전작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으로 성장시켜왔다”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IP 확장의 해로 삼은 넷마블에게 있어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게임이다. ‘레볼루션’은 전작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원작 그 이상의 재미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이전의 세븐나이츠는 혼자 즐길 수 밖에 없는 장르적 한계덕에 아쉬움이 컸다. 이에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는 세븐나이츠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라며, “오랜시간 준비한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즐겨줬으면 한다. 세븐나이츠가 글로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P가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