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SK그룹에서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6곳이 종로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종로타워’로 집결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인 SK E&S, SK지오센트릭, SK에코플랜트, SK에너지, SK임업 등 6개 계열사가 종로타워로 5월 30일~6월 1일 기간 동안 종로타워로 이동을 마친다.
이들 기업은 제각기 핵심사업 분야는 다르지만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사업을 영위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전문 사업을,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화학전문 기업이 종로 타워로 이동한다.
SK에너지는 정유, 전기차충전, 태양광 발전, 수소 등의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을 맡고 있는 P&M(플랫폼&마케팅) 부문이, SK에코프랜트는 친환경 신사업 기술연구와 투자 등을 담당하는 ‘에코랩센터’ 조직이 입주한다.
총 이동 인원은 SK온,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이 각 200여명, SK E&S가 150여명 등 전체 1200여명 규모로 전해졌다.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은 지난주 이사를 마쳐 종로타워로 출근해 근무에 들어갔다. SK온과 SK E&S, SK임업 등은 현재 이사를 진행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6개 계열사의 종로타워로 이동은 친환경 사업을 필두로 공통점을 가진 계열사끼리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타워는 과거 국세청과 삼성증권 본사가 입주했던 건물로 종로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통한다. 지하 6층, 지상 24층의 초대형 오피스 건물이다. 현재는 KB자산운용이 해당 건물을 소유 중이다.